2
부산메디클럽

지난해 상장사 매출 1조원 이상 258곳...10조는 38곳

CXO硏,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분석

10조클럽 대한항공 삼성증권 LG엔솔 합류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6-01 14:22:3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도 258곳이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매출 상위 1000곳 중 825곳은 1년 사이에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2021년 2022년 국내 상장사 매출 톱 10. 한국CXO연구소
매출 1000대 상장사 연도별 현황. 한국CXO연구소 제공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96년~2022년 사이 27년 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의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1996년 때부터 지난해까지다.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993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식적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서지는 못했으나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2021년 1734조 원과 비교하면 1년 새 매출이 259조 원(14.9%↑)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과 관련해 가장 돋보인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211조8674억 원으로 처음으로 200조 원의 벽을 뛰어넘었다. 1996년 당시만 해도 삼성전자는 매출 15조 8745억 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매출 3위였었다. 이후 2002년 삼성물산을 제치고 국내 매출 1위 자리에 처음 올랐다. 이때부터 지난해까지 21년 동안 국내 재계 왕좌 자리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지난해 기준 1000대 기업 중 매출 1조 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는 258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229곳) 때보다 29곳이나 많아진 숫자다. 매출이 1조 원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도 38곳은 10조 원이 넘는 매출 슈퍼기업군에 속했다.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도 2021년 34곳에서 1년 새 4곳 더 많아졌다.

지난해 매출 ‘10조 클럽’에 합류한 기업으로는 대한항공(2021년 8조 7534억 원 → 2022년 13조4127억 원), 삼성증권(9조6651억 원 → 13조1220억 원), LG에너지솔루션(8조3874억 원 → 10조5817억 원), GS리테일(9조2742억 원 → 10조5693억 원), 동양생명(6조3475억 원 → 10조2622억 원)이 포함됐다.

이와 달리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매출이 28조3649억 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24조 1311억 원으로 1년 새 4조 2337억 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이외 SK하이닉스(3조6786억 원↓), SK네트웍스(1조5398억 원↓), LG생활건강(1조1728억 원↓) 등도 1년 새 매출 외형이 1조 원 넘게 감소했다.

최근 1년 새 국내 상장사 매출 TOP 10의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4~10위 간 자리싸움은 치열했다. 상장사 매출 4위에는 메리츠증권이 꿰찼다. 2021년에 14위에서 1년 새 10계단이나 전진했다. 이어 5위 한국가스공사(←21년 13위), 6위 기아(←5위), 7위 S-Oil(←12위), 8위 SK하이닉스(←4위), 9위 삼성생명(←8위), 10위 현대모비스(←11위) 순으로 상장사 중 지난해 매출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지난해는 시장 환경 자체가 좋아졌다기보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반적으로 원재료 가격 비용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 가격 등에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 외형이 증가하는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며 “문제는 2023년 올해는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초반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덩치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 4조로 물꼬 튼다(종합)
  2. 21년간 조례 발의 ‘0’…‘밥값’ 못 한 부산 기초의원 21명
  3. 3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4. 4부산 학교 밖 청소년 1만 명에 검정고시 교과서 지원
  5. 5코로나 진료비 부당청구 전국 8400개 병원 조사
  6. 6아! 권순우 충격의 2회전 탈락
  7. 7사업비 2조 늘었지만 ‘부전역’ 추가로 경제성 확 높아져
  8. 8저리고 아픈 다리 치료효과 없다면…척추·혈액순환 복합 검사를
  9. 9‘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10. 10尹 “몸 던져 뛰면 엑스포 우리 것 될 것” 막판 분전 촉구
  1. 1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2. 2尹 “몸 던져 뛰면 엑스포 우리 것 될 것” 막판 분전 촉구
  3. 3李 “도주우려 없다” 檢 “증거인멸 우려” 심야까지 설전 예고
  4. 4민주 26일 원내대표 선거…4파전 속 막판 단일화 변수
  5. 5친명 ‘가결표 색출’ 비명 “독재·적반하장”…일촉즉발 민주당
  6. 6영장 기각 탄원서, 민주당 161명 등 90여만 명이 제출
  7. 7보수 텃밭 부산 서·동 지역구, 여권 총선 후보군 문전성시
  8. 8멈춰 선 국회…가덕건설공단·산은법 발목
  9. 9역대급 강행군에 코피 흘린 윤 대통령
  10. 10국민의힘, 이언주 '주의 촉구' 징계 의결
  1. 1주가지수- 2023년 9월 25일
  2. 2선원 승선기간 줄이고, 휴가 늘린다
  3. 3수산물 소비급감 없었지만…추석 후 촉각
  4. 4부산항만공사·해양진흥공사, ‘데이터 기반행정’ 업무협약
  5. 5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6. 6광안대교 뷰·학세권 프리미엄…‘푸르지오 써밋’ 부산 첫 입성
  7. 7부산서 무량판 적용 주상복합 부실시공 첫 확인
  8. 8‘어른 과자’ 농심 먹태깡, 600만 개 넘게 팔렸다
  9. 9숙박업 신고 않은 ‘생활형숙박시설’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 유예
  10. 10주담대·전세대출도 연말부터 앱으로 갈아탄다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 4조로 물꼬 튼다(종합)
  2. 21년간 조례 발의 ‘0’…‘밥값’ 못 한 부산 기초의원 21명
  3. 3부산 학교 밖 청소년 1만 명에 검정고시 교과서 지원
  4. 4코로나 진료비 부당청구 전국 8400개 병원 조사
  5. 5사업비 2조 늘었지만 ‘부전역’ 추가로 경제성 확 높아져
  6. 6‘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7. 7턱없이 적은 ‘범죄피해 구조금’…유족은 두 번 운다
  8. 8日 전역 국영공원 17곳…녹지 보존·방재 거점 등으로 특화
  9. 9日정부가 법·재정 지원, 대도시·지방 고루 분포
  10. 10“안전한 일터·노사화합, 기업성장에 순기능 작용”
  1. 1아! 권순우 충격의 2회전 탈락
  2. 2압도적 레이스로 12번 중 11번 1등…수상 종목 첫 금
  3. 3여자 탁구 2연속 동메달
  4. 4북한에 역전승 사격 러닝타깃, 사상 처음 우승
  5. 5김우민 수영 4관왕 시동…‘부산의 딸’ 윤지수 사브르 金 도전
  6. 6황선홍호 27일 16강…에이스 이강인 ‘프리롤’ 준다
  7. 7中 텃세 딛고, 亞 1위 꺾고…송세라 값진 ‘銀’
  8. 8한국, 통산 金 3위…항저우 대회서 800호 따낼까
  9. 9북한 유도서 첫 메달…남녀 축구 무패행진
  10. 10여자 유도 박은송·김지정 나란히 동메달 업어치기
우리은행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물 새고 문은 뒤틀려 고장…“집수리? 고칠동안 어디 가라꼬”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