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회식에서 혼술로’...편의점 숙성회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 MZ 등장 후 증가

편의점들 혼술 홈술 시장 마케팅

세븐일레븐, 저온숙성회 4종 출시

홈술닷컴에선 구독형 주류 서비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6-06 14:23:3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팬데믹, MZ 세대의 등장, 택시요금 할증 시간 변동으로 음주 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에 따른 식료품 업계 마케팅도 변화 조짐이 뚜렷하다.
모델들이 편의점에서 숙성회를 먹는 모습. 세븐일레븐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장인들의 집단 음주가 사실상 줄어들었다. 또 MZ세대의 등장으로 직장 상사와의 회식 자리도 적어졌고 부산과 서울 등 대도시에서 택시요금 할증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밖에서 술 마시는 경우가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이런 영향으로 혼술(혼자서 술 마심), 홈술(집에서 술 마심) 시장이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혼술 또는 홈술 마케팅이 활발하다.

1인 사회가 일상이 됐고 개인 행복을 중시하는 풍조가 강해져 혼술이 일상화됐다. 단체생활, 조직생활에서 피로를 느끼고 홀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생겨난 트렌드다. 혼술남녀라는 드라마도 방영된 적 있다.

세븐일레븐은 홈술 등에 적합한 1인 가구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숙성회 4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생선회는 대중적인 술안주이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멀리 있는 횟집 등을 찾아가야 해서 홈술 안주로 즐기기에는 접근성이 다소 좋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냉장 숙성회 4종은 숙성연어회, 숙성광어회, 숙성홍어회, 문어슬라이스다. 편의점 주 고객층인 1인 가구가 즐기기 알맞게 70~100g 단위로 포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냉장회는 저온숙성 방식이다.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는 게 세븐일레븐 설명이다. 윤진수 세븐일레븐 간편 식품팀 M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등 믹솔로지 주류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편의점 안주 역시 주종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안주를 찾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며 “MZ세대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냉장안주 구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혼술이나 홈술에는 대체로 간편식 및 냉동식, 과자, 스낵, 마른안주 등 가벼운 안주가 대세다. 이 상황에서 세븐일레븐은 숙성회로 도전하는 셈이다. 회 요리는 숙성을 하면 감염 위험 등이 현저히 낮아진다. 부산 통영 등지에서는 활어를 바로 회로 요리해 먹지만 서울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숙성회가 보편적이고 안전한 방식이다.

편의점 4곳(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 24)의 지난 4~5월 안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에서 28%까지 증가했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 켈리 역시 혼술, 홈술용으로 보인다. 테라가 소주와 섞어 마신다면 켈리는 가정용 맥주 시장(혼술, 홈술)을 겨냥한 성격이 짙다. 농업회사법인 배상면주가 포천엘비는 인터넷 페이지 홈술닷컴을 운영한다. 신제품 주류 외에 구독형 서비스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0. 10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