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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망지수 서울은 ‘맑음’, 부산은 여전히 ‘흐림’… 대체 왜

6월 조사서 105.9로 긍정 평가 전환

전월 대비 11p 오르면 13개월 만에 100 넘어

부산은 하락·70점 대 머무르며 격차 커

“부산, 수도권 있는 성장 모멘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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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크게 올라 13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부산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하락하며 부정 전망이 우세하다.
전월 대비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변동. 주택산업연구원
9일 주택산업연구원의 6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를 보면 전국 평균 5.5포인트가 올라 83.2로 전망됐다. 서울은 전달보다 11.0포인트가 상승해 105.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망지수 100을 넘겼다. 매월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조사하는 이 지수는 100을 넘기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100선을 넘어선 건 13개월 만이다.

그러나 부산은 전달보다 4.6포인트가 하락한 76.2로 전망됐다. 대구도 7.3포인트가 하락해 72.7을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달과 같은 68.8점이다. 이 세 지역은 전국에서도 분양 전망지수가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서울을 제외하더라도 대전 20.4포인트 상승(94.1), 광주 5.3포인트(84.2) 상승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전문가는 서울과 부산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것은 지역 경제 여건의 차이라고 지적한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서울과 수도권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기업 투자와 성장 모멘텀이 잇따르지만 부산은 이런 계기가 부족하다. 가덕신공항, 제2 에코델타시티, 제2 센텀시티 등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 방향이 나오지 않거나 문제에 부딪힌 상태”라며 “이처럼 인구 문제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회복 속도가 서울에 못 미치기 때문에 분양을 비롯한 부동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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