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양박물관 임원에 朴시장 캠프 출신 내정 뒷말

공모로 부산 前고위간부 선정, 해양·박물관 등 업무경력 없어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6-15 18:56:1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정자 “입김 의혹 사실 아냐”

지난 6개월간 공석이던 국립해양박물관 임원 자리에 해양 및 박물관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없는 부산시 고위 간부 출신 인사가 낙점돼 논란이 인다. 해양박물관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이다.
부산 영도구 해양박물관 전경. 국제신문 DB
15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해양박물관 임원이자 이사회 상임이사인 운영본부장에 김모(62) 전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이 내정돼 현재 경찰청 신원 조회가 진행되고 있다. 신원 조회가 끝나면 다음 달 1일 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전 국장은 2020년 공직에서 퇴직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캠프 등에서 일했다.

해양박물관장과 운영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최종 선택한다. 전임 본부장은 2년 임기가 지난해 말로 끝나 퇴직했으며 이후 해양박물관 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돼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1차 공모 때는 적격자가 없어 중간에 무산됐다. 지난 3월 2차 공모가 시작돼 서류 면접 인사검증 등 관련 절차가 끝났다.

문제는 해양박물관의 특성상 해양 또는 박물관 관련 업무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한데 김 전 국장은 관련 경력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운영본부장은 관장을 도와 행정뿐만 아니라 박물관 전반의 업무를 관장한다는 점에서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해양박물관이 현재 진행 중인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오는 9월 대대적인 재개관과 인천박물관 내년 개관 등을 앞두고 대내외적으로 크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 해양박물관 한 관계자는 “해수부 산하기관으로 예산이나 업무 보고 등 해수부와의 접점이나 협업이 중요한데 부산시 출신이, 더욱이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임원으로 낙점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국장은 “부산시에서 40여 년 근무한 행정 전문가로서 항만 등 다양한 업무를 다뤄 자격이 충분하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산시장 캠프 출신으로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