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안내선 등서 유치 지지 당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일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적인 항만인 ‘부산항’을 내세운 박람회 유치 지원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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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항 전경. 국제신문 DB |
1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최근 국빈을 비롯해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이 부산항을 찾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200여 명이 부산항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북항에 위치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 홍보관’의 방문객 수는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엑스포 관련 방문객이 60명을 넘었으며 올 들어 현재까지 누적방문객은 1500명에 달한다. 정부에서 방한한 주요 인사들에게 부산행을 권하기도 하지만 코로나19가 끝나면서 지난 3년간 부산항을 살펴보지 못했던 각국 주요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항만공사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부산항과 함께 부산의 박람회 유치 의지와 열기를 전달한다.
BPA는 최근 부산항을 방문한 5개국 경제 분야 장관 등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을 홍보하고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사업의 하나로 한국을 방문한 인사들은 이라크 바스라 주정부 부지사,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 마다가스카르 교통기후부 장관, 베트남 다낭시 선짜군 당서기,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 실장 등이다. BPA는 5개국 인사들에게 부산항 운영 및 해외 항만간 협력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북항재개발사업과 엑스포 예정 부지를 소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개발부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일행은 국체철도협력기구(OSJD) 제50회차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으며, 5일간의 일정 중 부산항 방문을 특별히 희망했다. 철도협력기구는 전 세계 정회원 29개국·준회원 45개 철도회사를 구성원으로 둔 국제기구로, 철도 교통 신호·표준 기술·통행료·운행 방식 등에서 통일된 규약을 제정한다.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은 우크라이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곡물 생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 항만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러-우 전쟁 지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세계박람회 유치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도 방한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산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 전략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등 부산항을 세계적인 항만으로 인정할 정도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을 방문하는 해외 인사들에게 부산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항만 간 교류를 확대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