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곧 윤곽…코인 거래는 제외될 듯

市·추진위, 설립계획안 이달 발표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7-06 19:35:3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토큰증권 범위·거래 유형 등 담겨
- 정치권 코인 논란에 두 달간 지연
- 연말께 정상 출범은 차질 없을 듯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계획 최종안이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된다. 그동안 논의되었던 가상화폐의 경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취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산시와 추진위원회는 이번 달 말 또는 늦어도 다음 달 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구체적 형태와 토큰증권(ST)을 비롯한 취급 범위, 디지털자산 거래 유형 등에 관한 내용이 모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계획안의 내용에 관해 공개된 것은 없다. 하지만 국제신문 취재 결과 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가상화폐는 취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준비한 모든 내용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나아가려 하는지 명확한 방향성이 드러날 것”이라며 “다만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정부가 우려하는 가상화폐는 취급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금융위는 기술성 혁신성 안전성을 강조한다. 그에 맞춰 준비를 꼼꼼히 마쳤다”고 덧붙였다.

추진위가 가상화폐 취급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는 설립 계획안 발표가 연기된 이유와도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와 추진위원회는 애초 지난 5월 말 최종 계획안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업계에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게이트’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원이 현금화한 가상자산의 규모와 사용처, 업무 중 거래, 투기 여부, 의심스러운 거래 정황 등을 두고 논란이 크게 번진 시점이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김 의원 논란 등으로 시장이 침체된 만큼 시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런 상황에서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펴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발표 연기와 가상화폐를 취급 대상에서 뺀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고 전했다.

최종 계획안 발표 시점은 두 달가량 늦어졌지만, 시와 추진위원회는 올해 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출범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실무적인 내용은 정리가 대부분 끝났으나 여러 상황 때문에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관련 회의를 진행해 왔다”며 “목표대로 올해 안에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시가 디지털자산 시장 진입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는 2300조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 거래소 형태와 거래 상품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