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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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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이스크림 물가가 1년 전보다 1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도 1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 지수는 118.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상승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3%)의 4.7배에 달하는 것이다.
부산지역 아이스크림 물가 지수는 117.63으로 지난해 7월보다 11.0% 올랐다.
이 역시 지역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6%)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전국 기준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5월(1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4월 10.5%, 5월 5.9%로 둔화하다 6월 9.4%로 다시 반등한 데 이어 지난달 10% 선을 넘어섰다.
이는 롯데웰푸드·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등 빙과업체들이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물류비 ▷전기·가스요금 등 인상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주요 편의점이 롯데웰푸드의 공급가 인상에도 소비자 판매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지만 일시적인 조치여서 아이스크림 가격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라면과 빵, 과자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달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10.0%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빵의 물가 상승률도 8.1%로 3.4%포인트 내렸다. 스낵과자는 8.1%로 2.4%포인트 하락했다.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주요 라면·제과·제빵업체들이 정부 권고로 라면, 빵, 과자 가격을 일제히 내린 데 따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