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PA, 신사옥 건립 사업 재추진한다

북항재개발로 사옥 이전 불가피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8-07 18:53:2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항크루즈 부두에 신축 계획
- 내달 노사 동수 ‘추진위’ 개최
- 사업규모 변경 등 논의 방침

부산항만공사(BPA)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올 상반기 잠정 중단한 사옥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현재 BPA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옛 연안여객터미널 건물은 북항 재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비워줘야 해 신사옥 확보가 불가피하다.
부산항만공사 전경. 국제신문DB
BPA는 오는 9월 신사옥 건립을 위한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신사옥 추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사옥 추진위는 노사 인사 각 3명으로 구성된 내부 협의체로, 2020년 9월 꾸려졌다.

앞서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있는 북항 복합항만지구에 연면적 1만3800㎡ 규모로, 포디움(기단) 위에 3개 동 고층건물이 연결된 형태의 ‘해양수산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는 BPA 신사옥 외에도 해운·항만·물류 유관기관, 시민 대상 복지문화 시설, 업무시설 등이 입주하는 것으로 구상했다.

하지만 각종 부대시설 및 시민편의시설이 포함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할 만큼의 사업성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지난해 말 BPA가 공기업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변경되면서 예타를 거칠 의무가 없게 됨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전인 올 초 예타를 철회했다.

BPA는 사옥 건립 추진을 계속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6개월여 만에 재추진에 나섰다. 사옥추진위 개최를 통해 노사가 함께 추진 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부 임직원 대상 의견 수렴, 항만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 건축기획용역 발주, 2025년 설계용역 실시, 202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BPA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부지는 현재 부산항 크루즈부두 주차장으로 동일하며 사업 규모 변경 등 여러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결정해 추진할 것이다”며 “북항재개발사업 추진 속도가 빨리지는 만큼 현 사옥을 비워줘야 하는 시기도 예상보다 일러질 수 있다. 늦어도 2029년에는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04년 1월 설립된 BPA는 첫 13년간 부산 중구 중앙동 옛 한진해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다 2017년 1월부터 현재 사옥인 옛 연안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옥은 북항 재개발사업계획에 차후 연안유람선터미널로 지정돼 있어서 사업이 진행되면 비워줘야 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관련 기관 및 공기업 중 사옥이 없는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의 사옥 확보 계획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2018년 7월 설립된 해진공은 해운대 마린시티 해운대아이파크건물 한 층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애초 BPA가 추진하던 해양수산콤플렉스에 입주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중단되면서 답보 상태에 있다. 해진공 관계자는 “해운항만유관기관으로 북항재개발부지에 입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BPA의 사옥 추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