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교통비 급등에 서비스요금도 동반 뜀박질(종합)

택시료 3개월 연속 18% 상승률, 시외버스는 7·8월 10%대 기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3-09-06 19:54:4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휘발유·경유 7주 연속 오름세
- 택배료·이사비도 2% 안팎 뛰어
- 폭염에 전기료 폭탄도 불가피

부산시민의 ‘고물가 시름’이 생활 필수 영역 전반으로 확산한다. 올여름 폭염·폭우 여파로 밥상 물가가 치솟은 데 이어 교통비 기름값 전기요금 등 사실상 매일 소비하는 품목이나 서비스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부산지역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상승률(이하 지수 기준 전년 같은 달 대비)은 지난 6~8월 3개월 연속 18.3%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9월(1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8%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이어진 것이다. 3800원이었던 부산 택시(중형 기준) 기본요금이 지난 6월 1일 4800원으로 오른 데 따른 결과다.

부산 ‘시외버스료’ 상승률도 지난 7, 8월 각각 10.2%로 조사됐다. 두 달 연속 10%대 고공행진이다. 이는 2020년 2월(11.4%) 이후 3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비교 시점을 1년 전이 아닌 지난 7월로 하면 지난달 부산 국제항공료는 2.4% 올랐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올여름 휴가철에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종 교통요금이 오르면서 택배 이용료(2.2%↑)와 이삿짐 운송료(1.9%↑)까지 포함된 부산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는 지난달 1.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0월(5.5%)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다.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해도 부담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기름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8월 27~31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78원 오른 1733.34원(ℓ당)이다. 7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경유(1624.11원)도 전주보다 11.37원 급등하며 7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름값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떨어지지 않아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4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2년 11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에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요금 폭탄도 우려된다. 이미 지난달 부산 ‘전기료’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5.0% 급등했다. 특히 지난달 전국 전기 거래량(5만1000GWh·잠정)이 역대 여름철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달 고지되는 8월분 전기요금은 대폭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0. 10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