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수온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기어종인 참조기 암컷을 선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기술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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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산과학원은 상품성이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를 선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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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상품성이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를 선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수과원은 고수온 등 기후 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개발을 위해 환경변화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미래양식품종으로 참조기를 선정했다. 인기 어종인 참조기는 광온·광염성 어종으로 수온변화(10~30℃) 및 저염분(15‰) 조건에 강하다.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옛 제주수산연구소)는 2021년부터 성장이 빠르고 부가가치가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만을 고비율로 생산하는 양식기술 연구에 착수해 올해 차별화된 특화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어린 참조기의 성이 결정되는 시기를 분자생물학적으로 조사해 특정했다. 성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육 수온을 조절하고, 자성(암컷)호르몬 함유량이 높은 식물성 천연물을 사료에 혼합해 투여함으로써 암컷의 비율을 95% 이상으로 높였다.
수과원은 특화생산된 양식 참조기 치어를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년 수산양식박람회’에서 국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과원은 또 향후 참조기 특화생산 기술을 민간 및 지자체 등에 이전할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특화생산된 암컷 참조기가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자리매김해 양식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