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신제품의 중국 내 매진행렬이 이어지면서 다시한번 중국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애국소비를 앞세운 화웨이의 선방에도 아이폰 인기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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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애플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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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된 애플의 새 플래그쉽 스마트폰, 아이폰 15시리즈가 중국에서 예약 판매 하루 만에 매진됐다.
홍콩 매체 명보는 17일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서 아이폰 15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신제품 4개 모델 중 고급형 2개 제품의 재고가 동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는 판매 10분 만에 접속자가 폭증해 사이트가 다운됐고, 30분 만에 전 모델이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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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된 아이폰15 프로. 애플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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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애플 매출의 3번째로 큰 고객이다. 애플 전체 매출의 19%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날선 갈등에도 애플이 중국을 1차 출시국으로 포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중국 배달플랫폼 메이환 와이마이에선 아이폰 15시리즈 판매 30여 분 만에 2억 위안(약 3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내 애국소비 열풍도 아이폰 대란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화웨이 사에서 4일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 ‘메이트60 프로’도 1분 만에 매진되며 시장에서의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견제 속에 자체 생산에 성공한 7나노(10억 분의 1미터) 공정 칩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2주 후 아이폰 15시리즈 역시 구매 대란을 일으키며, 미중 갈등으로 인한 애국소비 바람에도 애플이 중국 내 탄탄한 입지를 보여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