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제조업 추락에…취업자 비중도 12%대로 역대 최저(종합)

올 2분기 22만 명… 전체 12.9%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3-09-18 20:15:5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력산업 부진에 장기침체 비상
- 전국 가파른 인구 고령화 여파
- 보건·복지 일자리 첫 10% 돌파

부산 고용시장 핵심인 제조업 취업자가 갈수록 줄어 전체 일자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첨단산업 분야가 취약한 부산에서 주력인 제조업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지역경제 장기 침체 우려도 제기된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부산 제조업 취업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지역 전체 취업자(169만7000명)의 12.9%를 기록했다. 이는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2%대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2013년 1분기(18.4%)부터 2019년 2분기(17.6%)까지 18.0%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2019년 3분기(16.7%) 16%대로 내려앉았고, 2년 뒤인 2021년 4분기(13.6%) 14% 아래로 떨어진 뒤 급기야 올해 2분기 12%대로 하락했다. 지역 취업자 10명 중 1명 정도만 제조업에 종사하는 셈이다.

통상 제조업은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가 많아 도소매·숙박·음식 등보다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부산 기준으로는 주력 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등이 주요 제조업에 속한다. 따라서 역대 최저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그만큼 지역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2분기 전국 취업자(2869만3000명) 대비 제조업(445만8000명) 비중도 15.5%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고용 상황이 더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기준 부산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1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3000명)과 올해 1월(4000명) ‘반짝 증가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7월만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산 제조업 일자리 침체가 이미 고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제조업과 달리 전국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은 올해 2분기 10.1%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10%대를 넘어섰다. 취업자 10명 중 1명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한다는 뜻이다. 인구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한 일자리 사업이 복지·보건 분야 취업자 비중을 빠르게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분야 통계는 전국 기준으로만 집계된다.

◇ 부산 2분기 제조업 취업자 비중

2019년

17.6%

2020년

16.0%

2021년

14.6%

2022년

13.6%

2023년

12.9%

※자료 : 통계청, 지역 전체 취업자 대비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3. 3“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4. 4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7. 7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8. 8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9. 9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10. 10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7. 7‘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5. 5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