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동 상담버스 ‘찾아가는 일자리 이음버스(잇잡버스)’가 시동을 건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2일 ‘경력 단절 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잇잡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요자를 찾아가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잇잡버스. 부산시 제공

잇잡버스는 거점 일자리센터 등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에게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3월 제9회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부산형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종합계획’에 포함돼 시행된다. 45인승 버스 외부를 래핑해 홍보 효과도 높였다.

잇잡버스가 제공하는 고용 서비스는 ▷이동 상담(진로탐색·구직) ▷일자리 정책 안내 ▷취업 특강 ▷노무 강의 등이다. 주요 수요처는 도서관 대학 직업계고등학교를 비롯해 기업 유관기관이다. 특히 지원 기관의 주요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잇잡버스가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비대칭을 줄여 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