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서 무량판 적용 주상복합 부실시공 첫 확인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 적발

공사 중지 명령 후 전문가 점검

市, 67곳 전수조사 마무리 단계

도시공사 3곳은 ‘이상없음’ 결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무량판(보 없이 기둥 위에 슬래브를 바로 얹는 건축 방식) 구조가 적용된 부산지역 민간 아파트(주상복합)에서도 처음으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 아파트 사업장에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문가와 함께 구조 안전성 점검에 돌입했다.

무량판 기둥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경남 양산사송 2단계 지역 A-8 LH 임대아파트 공사 현장. 국제신문DB
시는 지난달부터 67개 민간 무량판 구조물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현재 시공 중이며, 무량판 구조물이 설계 도면과 다르게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도면과 현장의 실제 기공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구조적 결함인지 여부를 전문가를 동원해 확인하고 있다”며 “이후 별도 자문단 의견을 구해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각 구·군과 함께 전수 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대상은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55곳, 생활형숙박시설·주상복합·업무시설 등 일반 건축물 12곳이다. 시는 문제가 된 주상복합 아파트 외 다른 건축물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산도시공사도 시공 중인 2곳과 이미 준공된 1곳의 사업장을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무량판 구조 건축물 점검은 국토교통부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다. 안전 진단 전문기관을 선정해 구조계산서와 도면의 적정성 등에 관한 1차 점검을 거쳤다. 2차 점검에서는 비파괴 검사 장비인 슈미트해머를 이용해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측정하고, 철근 탐사기로 전단 보강 철근의 배근 상태를 확인했다.

한편 인천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LH 아파트 가운데 무량판이 아닌 벽식 구조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밝혀졌다. 철근이 누락된 곳은 총 13개 중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 누락된 철근은 원래 들어가야 하는 양의 70%에 달한다. 특히 LH는 이 사실을 알고도 입주 예정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몰래 보강 공사를 시행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