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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도시 부산, 불과 2년 뒤 인구 4명 중 1명 '노인'

통계청 '2023 고령자 통계' 자료 발표

65세 이상 인구, 역대 첫 70만 명 돌파

2025년 고령인구 비중 24.7%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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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부산지역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중이 올해 22%에 달하며 8대 특별·광역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불과 2년 뒤 25%에 근접한 뒤 2050년 43%에 이를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고령자 통계’ 자료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기준 부산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첫 70만 명 돌파다.

지역 전체 인구에서 해당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2.2%로 전국(18.4%)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다섯 번째로 높았다.

전국 1위는 전남(25.5%)이었고 경남은 19.9%(7위), 울산은 15.4%(15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10.4%)이었다. 16위는 경기(15.2%)였다.

부산지역 고령 인구 비중은 앞으로도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일단 올해부터 2025년(24.7%)까지 2.5%포인트 상승한다. 내후년 부산 인구 4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

2030년(30.1%)에는 처음으로 30%를 넘어서고 2035년 34.5%와 2040년 38.4%를 거쳐 2045년(41.2%) 40%대로 올라서게 된다. 2050년에는 43.6%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도 2035년(101만9000명) 100만 명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경남지역 65세 이상 인구 역시 해당 연도(105만5000명)에 100만 명을 넘게 된다.

인구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일하는 노인도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국 65세 이상 고용률은 36.2%로 10년 전인 2012년(30.1%)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21년에는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 수준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15.6%에 머물렀다.

아울러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75.7%는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료를 보면 39세 이하 청년층과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순자산 보유액 차이는 2019년 1억6000만 원에서 지난해 2억3000만 원으로 45%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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