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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27개월 연속 전체 평균 상회…부산은 33개월째

지난달 전국 외식 물가 1년 전보다 5.3%↑

같은 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회

부산, 2020년 11월 이후 33개월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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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외식 품목 치킨.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외식 물가 상승률이 20개월 넘게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이런 현상이 33개월 연속 이어졌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외식 물가 지수는 118.1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

이는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4%)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다.

월간 기준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2.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3%)을 넘어선 이후 올해 8월까지 27개월 연속 평균을 웃돌고 있다.

우리나라 외식 물가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지난 4월(7.6%)부터 지난달까지는 4개월 연속 둔화했다.

결국 최근 들어 외식 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지역 외식 물가 상승률도 지난달 5.9%에 달하며 지역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4%)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산에서 이런 현상은 2020년 11월(외식 물가 0.3%, 소비자물가 0.3%)부터 지난달까지 33개월째 이어졌다.

전국 기준 외식 물가 39개 세부 품목 중 전체 평균(3.4%)을 웃도는 품목은 34개로 87.2%에 달했다.

피자의 물가 상승률이 1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떡볶이 7.4% ▷김밥 7.4% ▷라면(외식) 7.2% ▷햄버거 7.1% ▷죽(외식) 6.9% ▷돈가스 6.9% ▷냉면 6.6% ▷소주(외식) 6.4% ▷자장면 6.2% 등 순이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도 전체 평균을 21개월째 상회 중이다.

지난달 전국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6.3%로 전체 평균보다 2.9%포인트 높았다. 가공식품 73개 세부 품목 중에서 74.0%인 54개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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