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 1~3분기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주식증가율 증가액 1위

CXO硏, 주요그룹 총수 주식조사

이 전 회장, 9월말 기준 4.5조원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10-04 12:20: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에코프로의 이동채 전 회장이 올해 1~3분기 대기업 총수 가운데 주식재산 증가율과 증가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열풍’의 수혜를 입은 것이다.
올해 3분기말 기준 대기업집단 중 총수들의 주식재산 증감 현황. 한국CXO연구소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초 대비 9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업집단 중 올해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40개 그룹 동일인(총수)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해당 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우선주도 포함됐다.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1월 2일)와 9월 말(9월 27일) 종가가 기준이다.

올 3분기(1월 초 대비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었다. 올 1월 초 기준 이동채 전 회장의 지분가치는 5358억 원으로 1조 원에 못 미쳤다. 그러던 것이 3월 말 2조 4285억 원, 6월 말 3조 7834억 원으로 늘더니 지난 9월 말에는 4조 5210억 원 이상으로 주식평가액이 증가했다. 올해 9월 새 불어난 주식평가액 증가율만 해도 740%를 상회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공개되기 전 차명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11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다.

OCI 이우현 회장의 주식가치도 최근 9개월 새 80%를 넘어섰다. 이우현 회장의 올해 연초 주식평가액은 939억 원으로 1000억 원을 밑돌았는데, 지난 9월 말에는 1721억 원 이상 불어났다. 주식재산 증가율만 해도 83.3% 수준을 보였다.

40개 그룹 중 올 3분기에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었다. 이 전 회장은 최근 9개월 새 주식평가액만 3조9850억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올초 11조 5969억 원에서 9월 말 12조 8493억 원으로 9개월 새 1조 2520억 원 이상 주식가치가 높아졌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2조 8221억 원이던 것이 3조 5114억 원으로 6890억 원 이상 주식가치가 상승했다.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이었다. 김익래 전 회장은 올초 3543억 원에서 지난 9월 말에는 1303억 원으로 9개월 만에 주식재산이 63.2% 주저앉았다.

BGF 홍석조 회장 25.5%↓(올초 3845억 원→9월 말 2863억 원), 넷마블 방준혁 이사회 의장 24.7%↓(1조1587억 원→8727억 원), 태광 이호진 전 회장 22.2%↓(2746억 원→2136억 원), SK 최태원 회장 20.9%↓(2조4022억 원→1조8991억 원) 순으로 올 3분기 주식가치 하락률이 20%를 넘어섰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연구소장은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 흐름을 살펴보면 올 초 대비 지난 1분기까지는 국내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지만 2분기와 3분기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며 “문제는 주식시장을 선도할만한 업종과 주식종목이 뚜렷하지 않아 4분기 주식시장의 분위기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