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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완전자동화 항만 ‘뱃고동’…신항서 27일 시연(종합)

BPA, 서컨부두 2-5단계 준공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3-10-26 18:39:15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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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무인원격 컨크레인 등 설치
- 화물 이송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첫 완전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가 준공됐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해양수산부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서컨 2-5단계 축조공사를 준공하고 27일 오전 11시 자동화장비 시연회를 통해 완전 자동화 항만의 하역과정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관할 지자체 유관기관 터미널운영사 선사 등의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서‘컨’ 2-5단계는 무인 원격 컨테이너크레인과 자동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AGV)를 도입, 선박의 접안부터 항만 출입까지 모든 영역(선석-이송-장치장)에서 사람 없이 운영된다.

또 현재 부두와 달리 내연기관 장비가 없는 탄소중립 항만인 동시에 부산과 경남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핵심 하역장비를 제작·설치한 국산 기술 중심의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서의 의미도 있다.

BPA가 하역장비를 국내 발주함에 따라 6417억 원의 생산유발, 2386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더불어 침체된 국내 항만장비 업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2만2000TEU급 초대형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2012년 착공 후 11년에 걸쳐 토목 건축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충분한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완전 자동화 항만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앞으로 첨단 기술 도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서컨 2-6단계와 진해신항 등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을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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