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근대적 위판시스템 탈피
1963년 ‘부산종합어시장’으로 문을 연 부산공동어시장이 올해 개장 60주년을 맞았다. 올 연말에는 현대화사업이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예정이어서 더 의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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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11월 1일 현재의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부산종합어시장’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종합어시장은 1971년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공동어시장 제공 |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1일 개장 60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부산어시장은 1959년 8월 국무회의에서 현대적인 어시장을 설립하기로 의결해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수산업협동조합법 제60조 제7항을 근거로 부산시수협 경남정치망수협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등 5개 조합이 공동 출자해 1963년 11월 1일 ‘부산종합어시장’이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개장했다.
전국 어선 어업 생산량의 30% 이상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 어시장으로 수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적정 가격 유지, 물류 원활화를 통한 수산물 유통의 선진화를 달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1971년 1월 20일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1973년 1월 22일 서구 남부민동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어시장의 주요 위판 어종은 고등어 오징어 삼치 갈치 순이다. 특히 고등어는 전국 유통량의 80%이상을 차지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설립 반세기만에 위판금액이 100배 이상 성장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비위생적이고 전근대적 위판시스템을 탈피하고, 산지시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현대적 수산시장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세계적 관광 명소로서 대표 수산시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현대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화사업은 국비 70%, 시비 20%, 자부담 10%로 추진된다.
박극제 대표이사는 “한국 수산업의 중추를 담당한 부산공동어시장이 6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현대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시장의 변화는 곧 우리나라 수산업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성공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