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게임체험부스 관람객 북적
- 나흘간 행사 19만7000명 찾아
‘게임 월드엑스포’ 지스타(G-STAR) 2023의 열기가 한파를 꺾었다.
지난 18일 행사가 열린 해운대구 벡스코 일대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온 게임 팬으로 가득했다.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현장은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이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였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기대감으로 상기된 모습이었다. 입장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자신이 눈 여겨본 게임의 체험 부스로 달려갔다.
개발 중인 기대작 게임 체험 부스가 차려진 벡스코 제1전시장은 시연장마다 대기가 걸렸다.
특히 스마일게이트RPG의 기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 단계부터 데이터 유출 논란 등으로 게임 팬들의 이목을 산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부스 등은 출시를 앞둔 게임을 즐겨보기 위한 이들로 붐볐다. 2시간 넘게 기다려야 겨우 15~30분 정도 게임을 할 수 있었지만, 게임팬은 출시 전 작품을 먼저 즐겨본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인내심을 발휘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만든 게임 등도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인디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제2전시장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곳에 들어선 ‘인디 게임 쇼케이스’ 부스에는 PC게임과 모바일게임 총 40종의 인디 게임이 게임 팬을 맞이했다. 이날 원더포션의 작품 ‘산나비’를 체험한 박성은(31·부산진구 부암동) 씨는 “스팀(온라인 게임 구매 플랫폼)에서 구매를 고민하던 게임인데, 직접 플레이해 보고 구매를 결정했다”며 “다른 게임 역시 플레이 모습을 관람하면서 직접 즐겨볼 수도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지스타에는 42개국 3328개 기업이 참가했다. 방문 관람객은 약 19만7000여 명, 지스타에서 운영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을 본 누적 시청자는 약 94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