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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막걸리 등 9개 전통주, 대기업 인프라 활용 해외로 수출

국세청, 전통주 돕고자 '콜라보 수출' 추진

9개 전통주 수출 성사…벚꽃주·목련주 등

백종원 "전통주, 韓 대표 관광상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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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대기업 주류사의 수출망을 활용해 국내 9개 전통주 수출을 성사시켰다.

국세청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주·소규모 주류업체를 지원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이 결정된 전통주는 ▷국화주·벚꽃주·목련주 ▷금산인삼주수삼23 ▷썸씽 ▷과일소주 ▷선운복분자주 ▷필25 ▷장수오미자주 ▷추사애플와인 ▷쌀막걸리다.

이들 제품은 미국 중국 뉴질랜드 홍콩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세청은 인프라 한계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통주 및 소규모 주류업체를 돕고자 대형 주류사의 수출망을 활용해 전통주 수출을 지원하는 ‘콜라보 수출’을 추진했다.

대형 주류사는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국순당, 롯데칠성 등이다.

지난 6월 전국 세무서장으로부터 주류 수출을 희망하는 85개 업체의 명단을 받은 뒤 통관 가능 여부와 성분 분석, 첨가물 정보 확인 등을 거쳐 수출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국세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체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협의회 단장인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메이저 주류사 총괄 임원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주류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전통주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협력 마케팅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이날 전통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류 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우리 술 브랜드 공모전’도 개최했다.

디자인 전문가 및 수출지원협회 심사 등을 거쳐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국세청은 이날 세미나도 열어 향후 주류 정책의 방향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요새 해외에 나가보면 한국 문화와 음식의 이미지는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는데, 한국 술은 소개할만한 것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전통주 시장이 성장해 한국에 가면 꼭 사 와야 할 관광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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