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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수출 2.2% 증가…무역수지 14억 달러 적자

조업일수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2.2%↑

반도체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가능성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눈에 띄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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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이달 1~20일 수출이 반도체 개선 등에 힙입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간 수출액도 두 달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반도체는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33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5.1%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달에도 증가세를 기록하면 두 달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54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1~20일보다 2.4% 늘었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달 30일까지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다.

승용차(20.1%) 석유제품(0.4%) 무선통신기기(0.2%) 정밀기기(7.0%) 가전제품(25.6%)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제품(-9.5%) 자동차부품(-3.6%) 선박(-28.2%) 컴퓨터주변기기(-12.6%)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72억26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유럽연합(EU·-4.1%)과 대만(-13.8%)도 감소했다.

이와 달리 미국(15.7%) 베트남(1.4%) 일본(10.8%) 홍콩(28.7%)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352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5.7%) 반도체(3.1%) 석유제품(21.0%) 등은 늘어난 반면, 가스(-30.2%) 기계류(-7.5%)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억1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37억41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누계 무역적자는 195억2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403억8800만 달러 적자)보다 작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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