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은 부산 대표 특산물이지만 반찬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구매층 연령대도 높았죠. 하지만 유심히 보면 안주나 간식으로도 훌륭하고, MZ세대가 좋아할 법한 요소도 많았어요.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이거다’ 싶었죠. 간식을 뜻하는 단어 ‘Nosh’를 활용해 이름을 짓고 2021년 8월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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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쉬프로젝트 강다윤 대표가 MZ세대를 겨냥한 오징어 쥐포 등 건어물 4종 간식세트인 ‘자갈치 오지매’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노쉬프로젝트 강다윤(33) 대표는 부산 사람에겐 너무도 익숙한 자갈치시장의 건어물을 젊은 세대의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아귀 오징어 쥐포 장족(대왕오징어 다리) 등 건어물 4종을 선보인 ‘자갈치 오지매’가 시작이었다. 강 대표가 자갈치시장을 오가며 실제 만난 상인을 모티브로, 팔짱을 끼고 뜰채를 든 채 힘차게 걸어가는 ‘자갈치 아지매’ 5명을 표현했다. 강 대표는 “맥주 한 캔에 좋은 용량 30g으로 소포장하고, 스틱 형태로 간편히 즐기도록 했다. 생산 공정 위생을 관리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임을 특히 강조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치위생과를 졸업했지만 강 대표는 24세부터 화장품 가구 보험 조명까지 수많은 일을 해왔다. “돈을 벌고 싶어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강 대표는 무려 4년 동안 광안리 버스킹을 발판 삼아 꽤 많은 수익을 거둘 만큼 ‘돈 버는 감각’을 가졌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일하는 엄마를 보며 ‘여자로 한번 태어나 뭐든 해봐야지’ 다짐했었다”고 웃으며 “올해 새롭게 투자도 받아 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상품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부산을 거점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