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관광협회가 창립 60주년과 제50회 관광의 날을 맞아 2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연 ‘부산관광포럼’에서 관광산업의 변화와 전환에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이훈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동서대 관광경영컨벤션과 강해상 교수의 ‘부산관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강 교수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설 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업계 상황도 언급했다. 이전에 35만~40만 원 정도 하던 전세버스가 현재 80만~90만 원을 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코로나를 겪으며 전세버스를 처분한 상황에 인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현장 상황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는 기본에 충실한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관광 정책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 원장은 “서울보다 부산이 관광에서 훨씬 더 좋은 입지를 가지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가 정책적으로 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김기헌 교수도 “생색내는 사업만 하지 말고, 관광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변화하는 속도도 키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