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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승계작업 가시화…신동빈 장남 신유열 승진여부 주목

6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

5일에는 신동빈 회장과 함께 부산방문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 착공식

신유열 상무, 지난해 상무보에서 승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12-03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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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창업주인 고 신격호 회장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을 갖고 있다. 이 상황에서 3세 경영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물은 신동빈 회장 장남이자 고 신격호 회장 손자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담당 상무다.
롯데케미칼 신유열 상무
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르면 6일 오전부터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잇따라 열어 내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한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의 승진 여부다. 신 상무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한 지 3년 만에 임원(상무보)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인사에서 1년 만에 상무보에서 상무로 한 단계 뛰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 상무는 롯데케미칼 내부 승진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만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 옮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1986년생인 신 상무가 유통 분야로 옮기기보다는 그룹의 또 다른 주력인 화학군의 신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신 상무는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식에서 부친인 신동빈 회장과 동행해 재계 주목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신 상무를 3세 경영을 위해 수업을 시키는 것으로 관측한다.

또한 신 회장과 함께 신 상무가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리는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 부산시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년에 완공될 부산센터는 4만㎡ 규모로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부산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그룹을 일으키고 사업을 배운 곳으로 롯데 입장에서는 남다른 곳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는 신 상무가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 CFC 착공식에 참석해 유통 부문의 흐름을 읽고 경험을 쌓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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