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전체보다 2.4배 수익 거둬
- 외인투자 유입 확대 등 긍정 역할
출범 1년을 맞은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가 코스닥 전체 대비 2배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1년간 코스닥글로벌 지수의 수익률이 31.8%(11월 20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전체(13.2%) 대비 약 2.4배, 코스닥150(25.3%) 대비 6.5%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주요 우량기업인 ‘코스닥 우등생’ 50개 사로 구성한 시장이다. KRX가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코스닥글로벌 지수는 이를 바탕으로 산출한 지수를 말한다.
고금리와 경기부진 상황에서도 코스닥글로벌 기업은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 7.94% 순이익률 7.49%로 미편입기업(영업이익률 3.70%, 순이익률 3.75%) 대비 약 2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장기투자수요를 높이는 질적 성과도 거뒀다. 코스닥글로벌 종목을 중심으로 영문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외국인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코스닥글로벌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닥글로벌ETF 3종인 KODEX(삼성) TIGER(미래) KOSEF(키움)가 상장되고, 편입기업의 ESG경영 강화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KRX는 코스닥글로벌 지수선물 및 코스닥글로벌 전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선물 상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코스닥글로벌 엑스포와 IR 콘퍼런스를 개최해 코스닥글로벌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