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념품을 제작하는 ‘모다라’는 차별화한 아트 공예 디자인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여가는 기업이다. 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기념품은 무수히 많지만 모다라 기념품은 ‘내가 갖고 싶고, 선물도 하고 싶은’ 품질을 자랑한다. 단순한 굿즈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급 아트 상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모다라 기념품은 섬유 전문가 조진옥(52) 대표 손끝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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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다라의 조진옥 대표가 아트 공예 기념품을 소개하고 있다. |
홍익대 섬유미술과·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디자인연구소 등에 근무했던 조 대표는 2014년 감천문화마을 기념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기념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섬유전문가인 그는 가방에 감천문화마을을 그려 제출했고, 제품화된 가방은 감천문화마을 내 마을기업에서 인기를 얻었다. 부산의 콘텐츠에 매료된 조 대표는 이듬해 모다라(모아보자는 뜻의 부산 사투리)로 사업자를 냈고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시화 동백꽃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념품에 넣어 현재까지 400종 이상의 상품을 개발했다.
2019년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각국 대통령 영부인 기념품 제작도 맡았던 모다라는 국내 판매처 확대는 물론 수출도 추진 중이다. 앞서 해외 오픈마켓에서 부산과 한국을 콘텐츠로 한 문화 상품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향후 다양한 업계와 협업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도 있다. 기념품에서 나아가 패션과 문화로 성장하겠다는 조 대표는 “부산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길 누구보다 고대한다. 부산이 잘 돼야 저희도 잘 된다”고 웃으며 “모다라도 열심히 작품을 만들어 부산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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