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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보다 65.7% 줄어들 듯

부동산R114’ 집계… 최근의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이 원인

“올해 인허가 건수 고려하면 수년 후가 더 힘들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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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부산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에 비해 65.7%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꿈’이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상 물량은 24만1785가구로 예측됐다. 올해(36만7635가구)보다 12만5850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또 2013년(19만9633가구) 이래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감소 규모가 4만7388가구(올해 11만2755가구→2025년 6만5367가구) 로 가장 컸다. 전국 전체 감소분의 37%에 해당한다. 부산의 2025년 입주 물량은 8674가구로 올해(2만5285가구)보다 1만6611가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의 예상 감소 규모는 5912가구(올해 8786가구→2025년 2874가구)였다. 그러나 경남은 1만5714가구에서 1만8574가구로, 2860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부산에서 분양되는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살펴 보는 소비자들. 국제신문DB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분양이 대폭 줄어든 것이 이 같은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풀이한다. 이어 이런 예측이 그대로 들어맞는다면 물량 부족으로 ‘입주 절벽 현상’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또 이로 인한 집값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 여부에 따라 부동산 시장 상황이 변할 수도 있는 만큼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일부에서는 부산의 분양시장은 2025년 이후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부산의 전체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868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4714가구보다 46.2% 줄어든 수치다. 10월 한 달 동안의 인허가 실적은 1755건으로, 전년 동기의 4415건에 비해 60.2% 감소했다. 10월 말까지의 전체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5736가구)보다 20.4% 줄어든 1만2531가구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 통상 3년에서 5년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소진되는 물량을 제때 채우지 못한다면 수년 후 부산지역 주택 수급에 악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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