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렌으로 활성산소 제거 효과
- 연말 향수 브랜드 론칭 앞둬
- 온라인 몰 리뉴얼 등 마케팅 강화
“산업 현장에서 손상된 피부로 고통받는 작업자들을 위해 화장품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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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효원HM 리맥 코스메틱 대표. |
효원HM 리맥(Rimac) 코스메틱 김현미(62) 대표는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효원HM은 화장품으로 시작해 조선기자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부산 기업이다. 현재 본사는 강서구 미음산단로에, 제1·2공장은 각각 경남 김해와 경기 파주에 있다.
경남 거제에는 거제사무소도 위치해 있다. 효원HM의 리맥은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 피부가 손상돼 어려움을 겪는 작업자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탄생했다. 다양한 피부질환을 앓는 이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영양과 기능성을 살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리맥은 스페인어 ‘빛나다(Rielar)’와 프랑스어 ‘화장품(Maquillage)’을 결합 단어로,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존재감으로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든다’는 기업 의지를 브랜드명에 담았다.
리맥의 차별성은 항산화와 노화방지 효능을 지닌 ‘풀러렌’을 제품에 활용했다는 점이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고기능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는 풀러렌은 주름·기미 등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비타민C보다 무려 125배 뛰어난 항산화 효력을 지녔다. 김 대표는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화장품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20여 년간 쌓아온 효원HM의 기술을 집약한 것이 리맥”이라고 강조했다.
리맥은 본격적으로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사업과 해외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기존 온라인몰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하고, 다양한 SNS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서울역·동대구역의 ‘중소기업 명품마루’에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 센터시티·광교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의정부점에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리맥이 국내는 물론 해외 K-뷰티 시장의 중심에 우뚝 서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부산의 상징적인 기업으로 남고 싶다. 지역 대표 기업으로 다양한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말에는 리맥을 잇는 향수 전문 세컨드 브랜드 ‘에크리 에 파팡’ 론칭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스위스 독일 등 세계적인 향료회사, 조향사와 함께 브랜드 고유의 향료를 개발해 냈다”며 “어렵게 개발한 저희 브랜드만의 향을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함께 작업한 굿즈 등을 제작해 지역 문화 저변 확대까지 도모한다는 취지다. 김 대표는 “서울 출장을 자주 다니면서 부산은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 화장품을 비롯해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