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5일 연제구 양지직업재활원에서 ‘지속성장 가능 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분야 사회가치경영(ESG)’ 2차년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와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자발적으로 2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무상 설치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5월 시와 한국에너지공단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이 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준공은 지난해 11월 1차년도 사업에 이은 두 번째다.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시공비,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동양이앤피는 인버터, 그랜드썬기술단 태양광발전소가 실비시공(하자 포함)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소 무상설치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시설의 경제성과 유지관리성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양지직업재활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