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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인자에 최태원 4촌동생 최창원...부산경남 관계사 CEO 유임

SK수펙스, 7일 회의 열어 그룹인사 발표

수펙스추구협 새 의장에 최창원 부회장

SK(주) 사장에 장용호, 이노베이션 박상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12-07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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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최태원 회장 4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명하고 주요 계열사 사장을 대폭 교체했다. 또 부산과 경남 관련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반면 울산에 대형 사업장을 갖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도 교체됐다.
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글로벌포럼에서 발언하는 최창원 SK 부회장. 연합뉴스
SK는 7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인사안을 발표했다. SK그룹은 최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역시 대표이사 자리에서 대거 물러난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앞으로 SK㈜ 부회장으로서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동현 부회장은 역시 SK㈜ 부회장직을 유지하되 박경일 사장과 함께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부회장)를 맡는다. 김준 부회장도 SK이노베이션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경남 마산 출신인 박정호 부회장은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SK그룹 각 관계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선임했다. SK㈜ 머티리얼즈 사장에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부산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부산도시가스)을 영위하는 SK E&S 추형욱 대표이사도 유임됐다. ㈜부산도시가스(대표이사 문상학)는 수영구 남천동에 본사가 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연구·제조시설을 둔 전력 반도체 업체 SK파워텍 노경용 대표이사 역시 유임됐다.

경남 고성에 소재한 해상풍력 전문기업을 표방한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 이승철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올해 초 SK그룹에 편입돼 새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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