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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약보합세…전국 휘발유·경유 9주 연속 하락

12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14.7원 하락

주간 기준 부산 휘발윳값 1600원 붕괴 눈앞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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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일제히 떨어졌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근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인 만큼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2월 3~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26.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4.7원 내려갔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9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21.2원 떨어진 1563.8원을 기록했다. 역시 9주째 내려갔다.

이달 첫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05.45원으로 전주보다 14.87원 하락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둘째 주에는 1600원 아래로 내려갈 게 확실시된다.

경유 평균가는 1528.74원으로 23.04원 낮아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추가 감산 준수 여부와 관련한 회의론 제기 ▷미국 휘발유 재고가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전주 대비 5.4달러 하락했다.

다만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89달러(2.73%) 오른 71.23달러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0달러 떨어진 86.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0달러 내려간 99.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석유 수요 부진으로 국제유가가 하락 중인 만큼 국내 판매가격도 1~2주가량 추가로 내려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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