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도시창조본부장 공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5명의 지원자 중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 주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임 본부장을 임명한다.
이번 공모에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어떤 인물이 시 산하기관 중 가장 위상이 높은 부산도시공사 본부장에 낙점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공모에는 시 건축·토목직 등 4급 이상 기술직 전·현직 공무원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공사 출신 퇴직자 등 2명이 추가로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전임 임원이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만큼 이번 공모에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함께 도덕성 심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원추천위 심사 과정에서부터 특정 인사가 낙점됐다는 등의 잡음이 인다. 해당 인사는 경력이 풍부하고 공직 사회 안팎에서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명 전부터 낙점설이 나오면서 공사 안팎에서는 “임원추천위 전부터 부산시 출신이 내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모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에 대한 사항만 보고 받았다. 최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적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