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스마트전기’ 박차
- LA 청정대기 신기술 개발·실증
전 세계 주요 항만 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항에 비해 규모가 크고 광범위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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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에서 생산된 열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헤이그까지 보내 지역 주택 난방에 사용하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별도 주택 난방 가스가 필요 없어 탄소배출을 방지한다. 로테르담항 제공 |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2050년까지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인프라 구축, 산업 지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항만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연간 250만 t의 탄소를 저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포집 활용저장(CCUS)사업과 대규모 블루수소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잔열 활용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을 위한 정유 공장과 수소 생산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북해로 운송 저장한다. 또 육지와 해저파이프를 설치하고 압축기 스테이션을 건설하는 등 올해부터 연간 250만 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계획이다.
석유와 가스를 전기 수소 및 녹색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항만단지 전체에 대규모 수소네트워크를 도입하고자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로테르담을 수소 생산 및 북서부 유럽의 다른 국가로 운송하는 ‘국제허브’로 개발하기로 했다. 화석연료를 대체해 바이오매스나 재활용재료, 녹색수소, 이산화탄소 활용 등을 통해 순환기업을 구축하고 관련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은 새 에너지모델 개발, 해상탄소저감 활동, 오염물 배출 감소, 복합운송 확대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새 에너지모델 개발을 위해 항만 전기화와 청정연료 개발, 재생가능에너지 생성,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나섰으며 항만에너지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했다. 전기 변전소를 완공해 컨테이너와 로로선(roroship·자동차전용운반선) 전기 네트워크 연결을 완료했으며 항만 내 해상전기버스 운영 및 해상전기선박선 운항에도 나섰다.
일본 고베항은 액화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를 조달 및 저장 운송하기 위한 공급사슬을 구축하고 수소 이용 상용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하역기기와 육상운송기기를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연료엔진으로 전환하고 선박 계류 중 선내 발전 역시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전환한다. 고베항은 호주에서 운반한 액화수소를 고베의 하역기지에서 수소 가스터빈을 이용해 에너지화한다. 이를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물류와 배후지역의 연계를 통한 항만지역의 탄소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은 자국의 항만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청정대기행동계획(CAAP)을 수립해 항만 이동원의 배출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하역장비를 비롯해 항만 전반 선박 철도 트럭 관련 기술 등 항만에서 기술을 처리하는 전 과정에서 획기적 배출 저감 등을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