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금융그룹 당기순익 줄었지만 자사주 소각·현금배당 ‘주주 환원’

작년 실적 18.6% 감소한 6303억…자본효율 개선 등 내실경영 추진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2-05 19:22:1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BNK금융그룹의 지난해 영업 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직원 횡령, 상생금융 지원, 충당금 확대 등으로 최종 당기순이익은 18.6%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BNK는 배당 성향을 강화하고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등 빈대인 회장의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BNK부산은행 본점 건물 전경. 국제신문DB
BNK금융그룹은 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303억 원(전년대비 -14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부문은 전년 대비 722억 원(부산은행 -767억 원, 경남은행 +45억 원)이 감소한 62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다. 고금리 속 영업 이익은 늘었지만,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 비용(부산·경남 832억 원)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발생한 경남은행 횡령 사고로 구멍난 돈(지난해 3분기 기준 430억 원)도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났음에도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대비 743억 원 감소한 14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캐피탈(-592억 원)과 투자증권(-449억 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었으나, 저축은행(+69억 원) 및 자산운용(+207억 원)은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 연체율은 0.60%로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전년대비 0.51%포인트 상승한 11.67%로 개선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현금배당 510원을 의결했다. 전년 배당금(주당 625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을 고려하면 배당 성향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오른 26% 수준이다. 또한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 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주주가치제고에 대한 빈 회장의 평소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향후 수익성을 동반한 자산 확대, 자본효율성의 개선 등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꾸준히 순이익을 증가시키겠다”며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금융그룹의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사상~해운대 대심도, 2026년 착공 총력전
  2. 2놀거리 천지 온천천, 신흥강자 좌광천
  3. 3실버도 놀고 싶다…77번(시내버스 노선) 타고 찾아나선 新여가활동
  4. 4유산소·근력·단체운동까지…‘강스장’은 새벽부터 웨이팅
  5. 5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6. 6박형준 시장·박완수 지사 17일 회동…행정통합 논의 재시동
  7. 7시의회 의장 안성민·박중묵 2파전…이대석 막판 부의장 선회
  8. 8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과 대교…원도심 최고 하이엔드 아파트
  9. 9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10. 10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운대신청사 불똥 튈라…구, 하도급 직불제 검토
  1. 1시의회 의장 안성민·박중묵 2파전…이대석 막판 부의장 선회
  2. 2與 민생특위 위원장·대변인 등 PK 초·재선, 對野 공세 선봉에
  3. 3상임위 장악 거야, 채상병특검·방송법 대정부 전방위 압박
  4. 4푸틴 방북·野 입법 독주…중앙亞 순방 끝낸 尹 난제 산적
  5. 5“130만 취약가구 月5만3000원씩 에너지 바우처 지원”
  6. 6홍준표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
  7. 7곽규택, '제2 티웨이 지연사태' 막는다…"항공 지연보상 1인당 최대 1000만 원 확대" 추진
  8. 8[속보]130만 가구에 에너지바우처…360만 가구 전기료 인상유예 추진
  9. 9국회 최대 규모, 초당적 협력체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 2기 출범
  10. 10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에 재선 박수영 의원
  1. 1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2. 2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과 대교…원도심 최고 하이엔드 아파트
  3. 3다대어촌계 ‘아귀찜 밀키트’ 이젠 탑마트서 사세요
  4. 4한국은행, 부산서 지역균형발전 모색의 場
  5. 5내달부터 새벽 2시까지 원·달러 거래
  6. 6중앙아시아 공들이는 BNK캐피탈, 우즈벡 법인도 열었다
  7. 7부산임대아파트 1만2135세대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8. 8‘원통형 배터리 4695’ 유럽 첫 선
  9. 9중산층 상속세 부담 낮춘다…정부·여당, 과표·공제 상향 추진
  10. 10‘벼랑 끝’ 자영업자, 임금근로자로 전환…구조개혁 시동
  1. 1사상~해운대 대심도, 2026년 착공 총력전
  2. 2놀거리 천지 온천천, 신흥강자 좌광천
  3. 3실버도 놀고 싶다…77번(시내버스 노선) 타고 찾아나선 新여가활동
  4. 4유산소·근력·단체운동까지…‘강스장’은 새벽부터 웨이팅
  5. 5박형준 시장·박완수 지사 17일 회동…행정통합 논의 재시동
  6. 6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해운대신청사 불똥 튈라…구, 하도급 직불제 검토
  7. 7[부산 법조 경찰 24시] 일동家 재판, 기소 인원만 28명…이달 말 줄줄이 법정에
  8. 8의협, 18일 대거 휴진 확신하지만…부산 참여 신고 3.3%
  9. 9잇단 테러에 고통받는 소녀상…든든히 지켜줄 이 없나요
  10. 10상습·고액체불 업주 194명 공개…“사장님 나빠요” 부산·경남도 12곳
  1. 1손호영 27경기 연속안타…박정태 “제 기록(31경기) 꼭 깨기를”(종합)
  2. 2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초읽기
  3. 3‘무명’ 노승희, 메이저 퀸 등극
  4. 424초 만에 실점 굴욕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역전승
  5. 5근대5종 성승민, 계주 이어 개인전도 金
  6. 626G 연속 안타 손호영, 박정태 기록 깰까…"충분히 할 수 있어"
  7. 7롯데 5연속 위닝시리즈 10회 문턱서 좌절, 손호영은 27G 연속안타 행진
  8. 8한국 챔피언 KCC의 수모…FIBA 아시아리그 예선 탈락
  9. 9김영범 파리행 좌절 아쉬움, 한국 신기록으로 달래
  10. 10나달·알카라스 스페인 올림픽 대표 선발…세대 뛰어넘은 최강 테니스 복식조 탄생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솔밸브’ 점유율 세계 3위…50여 개 제품군 ‘車부품 백화점’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