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띄울 특례대출 효과 ‘글쎄’

최저 1%대 이자…2조 넘게 신청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2-13 19:17:1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택구입 용도 5000억 못 미쳐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저 1%대 저리 대출인 신생아 특례 대출과 규제 완화 방침을 내놨지만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이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청약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는 분위기다.

1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 간 대출신청 9631건(2조4765억 원)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이 7588건(2조9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규 주택을 매입하기보다는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대환 용도 비중이 높았다. 디딤돌 대출 중 대환용도는 6069건(1조6061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4884억 원)에 불과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미분양 물량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부산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1월 2534가구에서 12월 2997가구로 늘어났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올해 0.45%가 떨어져 전국에서 대구(-0.60%) 다음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신규 분양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청약접수를 한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1·2순위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도 분양 전략을 청약 중심에서 광고·홍보를 통한 점진적 분양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역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들도 지역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겪어 청약을 통한 완판은 힘들 것으로 보고 분양전략을 짜고 있다. 하반기 금리인하가 시작되고 매매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분양시장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기 수요를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다. 하반기 금리인하가 본격화하면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