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올해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16일 국토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 심리지수는 93.2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92.1)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이 수치는 지난해 8월 99.9에서 9월 100.9로 오른 이후에는 10월 97.4, 11월 94.1, 12월 92.1 등 3개월 연속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오름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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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아파트단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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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등락은 세부 항목별로 차이가 있었다. 1월의 부산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2로 지난해 12월의 98.2에 비해 1.0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9월 109.8을 기록한 뒤 10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주택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91.4이었다. 지난해 12월(87.6)보다 3.8포인트 오르면서 지난해 9월(93.5) 이후 석 달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어냈다. 1월의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85.2)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4.0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89.6을 기록한 뒤 석 달 계속에서 수치가 내렸다. 각 항목의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한편 1월의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1로 전월(95.3)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12월보다 3.9포인트, 비수도권이 1.7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오른 곳은 울산(+7.3포인트), 대구(+6.9포인트), 전북(+4.5포인트) 등이었다, 하락 폭이 큰 곳은 전남(-4.5포인트), 세종(-3.7포인트), 광주(-3.0포인트) 등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택매매와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0과 96.0으로 전월(100.1·92.9) 대비 각각 2.9포인트, 3.1포인트 올랐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월(84.6)보다 0.3포인트 상승한 8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