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가 청정에너지 공급망 확대…대응전략 절실”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포럼 발제1-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준환 산업연구본부장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2-21 19:34:5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탄소중립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필요

21일 열린 제5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의 첫 번째 발제는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본부장이 맡았다. 정 본부장은 이날 ‘글로벌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와 우리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밀하고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본부장이 포럼의 첫 번째 발제를 맡아 발표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정 본부장은 크게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글로벌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 ▷우리의 여건, 현황 및 도전과제로 나눠 발표했다. 먼저 국제 유가와 국제 천연가스 현물가격 전망을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해외 주요기관은 올해 국제 유가(브렌트유 기준) 수준을 80~90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악화 등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유가가 변동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확대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 가속화 ▷기후 이슈의 통상 규범화 경향 심화로 나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화석에너지 투자 위축, 원자재 가격 변동 심화, 전력시스템의 안보 취약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탄소중립 이행과 연계한 에너지시스템의 청정화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며 “개별 국가나 지역 또는 다수 국가의 협력체들이 기후 이슈를 통상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국의 대응 현황도 소개됐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자국과 우방 국가 내에 청정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제조 역량을 증대시키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탄소중립 산업법(안)’을 마련해 청정 에너지 투자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역내 청정 에너지 기업의 생산 역량 증대를 꾀한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등으로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에너지 효율을 고도화해 에너지 수요의 절대적인 수준을 감축하고, 화석에너지 전원구조를 저탄소·무탄소 전원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원전을 적극 활용하되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 본부장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최종 에너지 소비의 전기화가 가속화할 전망이고, 수소에너지의 역할이 강조되지만 국내 청정수소 공급 역량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발전 확대 등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르떼뮤지엄 교통대란이 다시 불 지핀 ‘영도 트램’ 논의
  2. 2생계 끊길까봐…불안감에 일흔 넘어도 일 못 놓는 노인들
  3. 3계약해지권 주고, 4000만 원 할인…건설사 “미분양 줄여라”
  4. 460년대생도 불안…3명 중 1명은 “난 고독사 할 것”
  5. 5북항에 ‘글로벌 창업혁신 거점’…기회특구와 시너지
  6. 6부산 동·서·영도구 체류인구마저 최저 수준(종합)
  7. 7시·해수부 ‘노조 보상’ 극적 합의…자성대 부두 이전 급물살
  8. 8尹 “지방에 과감한 권한이양을”…朴시장 “외국인 비자 개선해야”
  9. 9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지상공원 등 포함) 사업, 절차 간소화로 속도낸다(종합)
  10. 10‘산은 부산 이전’ 챌린지 뜨겁게 확산
  1. 1尹 “지방에 과감한 권한이양을”…朴시장 “외국인 비자 개선해야”
  2. 2초대 저출생수석, ‘40대 쌍둥이 엄마’ 유혜미 교수 낙점
  3. 3부산 온 당권주자 김두관 “산업은행 이전에 힘 싣겠다”
  4. 4‘채상병 특검법’ 또 폐기…與, 방송4법 필리버스터 돌입
  5. 5이재성 “온라인게임 해봤나” 변성완 “기술자 뽑는 자리냐”
  6. 6인사 안한 이진숙…최민희 과방위원장 “저와 싸우려 하면 안 돼” 귓속말 경고
  7. 7韓 일정 첫날 ‘尹과 회동’…당정관계 변화의 물꼬 틔우나
  8. 8대통령실 경내에도 떨어진 北오물풍선…벌써 10번째 살포
  9. 9野, 한동훈특검법 국회 상정…韓대표 의혹 겨냥 ‘파상공세’
  10. 10韓 “웰빙정당 소리 안 나오게 할 것…금투세 폐지 최우선”
  1. 1계약해지권 주고, 4000만 원 할인…건설사 “미분양 줄여라”
  2. 2북항에 ‘글로벌 창업혁신 거점’…기회특구와 시너지
  3. 3부산 동·서·영도구 체류인구마저 최저 수준(종합)
  4. 4시·해수부 ‘노조 보상’ 극적 합의…자성대 부두 이전 급물살
  5. 5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지상공원 등 포함) 사업, 절차 간소화로 속도낸다(종합)
  6. 6‘산은 부산 이전’ 챌린지 뜨겁게 확산
  7. 7결혼 땐 100만 원 세액공제…기회특구 中企 가업상속세 ‘0’(종합)
  8. 8티몬·위메프 피해 확산…정부 “집단 분쟁조정 착수”
  9. 9상속세 25년 만에 개편…자녀공제 5000만→5억 원(종합)
  10. 10원엔환율 석달만에 900원대…일본 금리인상 조짐에 반등
  1. 1아르떼뮤지엄 교통대란이 다시 불 지핀 ‘영도 트램’ 논의
  2. 2생계 끊길까봐…불안감에 일흔 넘어도 일 못 놓는 노인들
  3. 360년대생도 불안…3명 중 1명은 “난 고독사 할 것”
  4. 4檢 ‘일동 수사정보 유출 혐의’ 부산청 출신 총경 구속
  5. 5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26일
  6. 6“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입체적 홍보활동 펼칠 것”
  7. 7부모와 애착관계 형성 어려워 말문 닫아…치료 절실
  8. 8“남편 대선 후보 만들려 의원 배우자 매수 의혹”…檢, 김혜경 벌금형 구형
  9. 9‘최일선’ 치안센터, 부산 절반 넘게 없앤다
  10. 10세수 메우려 치안센터 50곳 매각? 일선 경찰도 반대 목소리
  1. 1파리 올림픽 막 올랐다…‘금맥’ 양궁 필두 종합 15위 이내 목표
  2. 2유도·양궁·수영 29일 金 도전…펜싱 어벤져스 31일 출격
  3. 3떨림 현상으로 총 잡는 손까지 바꾼 메달 기대주
  4. 4첫 경기부터 2시간 동안 승부결과 없어 ‘대혼선’
  5. 5양민혁 토트넘 이적 95% 수준 진행
  6. 6외국인 코치진 선임은 아직 결정안해
  7. 7탁구혼복 임종훈-신유빈 4강 오르면 중국 대결
  8. 8206개국 참가…센강 6㎞ 배 타고 개회식
  9. 9단체전 금메달은 물론 한국 여자 에페 첫 우승 노린다
  10. 10부산스포츠과학센터 ‘영재 육성’ 주체로
불황을 모르는 기업
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주식투자땐 경영 참여 가능, 채권은 자금만 빌려주는 것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