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당 최대 7억대 대출금리 감면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위기징후지역의 중소기업과 전략·주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자금지원 대상에 ‘위기징후지역 중소기업’을 새롭게 포함시킨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 지원자금 규모는 7549억 원으로, 은행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실적의 일정 한도(최대 50%) 내에서 저리자금을 지원한다.
위기징후지역은 중소기업 밀집지역 가운데 부산 중소기업 지원협의회가 위기징후 ‘주의’ 또는 ‘심각’ 단계로 결정한 지역을 말한다. 위기징후지역 중소기업은 일반지원부문에 해당하며 거래은행을 통해 업체당 최대 7억5000만 원까지 대출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전략·주력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부산시가 신규 인증한 ‘전략산업 선도기업’ 역시 일반지원부문으로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 디지털테크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금융 등 90개 사를 신규 인증했으며, 이달 말 현재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기업은 총 281개 사다.
전략지원부문(업체당 최대 20억 원)에선 지역주력산업 대상을 기존 4개에서 3개 주축산업(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으로 조정했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2023년 부산지역산업진흥계획을 반영한 조처다. 지역전략산업인 화물운송업에 대해선 세부 업종 중 내륙수상 및 항공 화물운송업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지원을 강화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경제상황과 정책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중소기업에 원활히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한편 운용기준 또한 적시에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