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기준 그룹 총 자산 170조 원
- 디지털 경영체계 등 로드맵 마련
-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
- 창사 후 첫 그룹미션 새롭게 제정
- 주요 계열사 부산·경남은행 중심
- 수익구조 개선 등 포트폴리오 추진
- 최근 5년간 그룹순익 11%, 3700억
- 취약 계층·지역 현안에 집중 지원
2011년 3월 국내 첫 지역금융그룹으로 출범한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9개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2023년 기준 그룹 총 자산 170조원, 자회사 9개, 손자회사(해외 현지법인) 6개, 임직원 수 7833명의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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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5일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 비전선포식을 갖고 전략 슬로건과 실천방안을 공개했다. BNK금융그룹 제공 |
■새 비전과 미래성장 로드맵 제시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의 미션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새롭게 제정했다. 미션을 구체화한 목표이자 구심점인 비전은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 아울러 중장기 로드맵과 5대 전략방향을 모두 쏟아내 미래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새로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BNK금융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2026년까지 디지털 경영체계 초석을 놓는 등 미래 경쟁력 마련, 2027~2028년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 2030년까지 한계를 극복한 초일류 금융그룹 완성 등 3단계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공개했다.
올해는 2030년 그룹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을 쏟는다. ‘TOUCH Your Heart, BNK’라는 전략슬로건 아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토대 마련 ▷BNK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 개발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마케팅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운영모델 선진화 등 5대 전략방향에 부합하는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성 중심의 내실성장으로 수익기반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빅블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지역과의 동행을 통해 고객 신뢰회복에 중점을 두고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인 부산·경남 양행은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기초체력 키우기에 나선다.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수익원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고,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기반을 확보한 내실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균형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고객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동행
BNK금융그룹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상생과 지역발전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그룹 당기순이익의 11.06%에 달하는 약 370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현안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지역 내 청년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상생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매년 ‘중소기업상생대출펀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있으며, 2022년 8월부터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취약계층 지원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3년간 총 14조7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상생금융 확대 추진 회의를 통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지역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지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재기지원’ 청년 등에 대한 ‘창업지원’이라는 3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상생금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과제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동참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분담액은 총 832억 원(부산은행 525억 원, 경남은행 307억 원)으로, 이달 초 시행하는 1차 환급과 대출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이 되는 기간까지 추가 계산하여 분기별 지급하는 2차 환급을 포함해 실시한다. 이달부터 약 10만8000명(부산은행 6만4000명, 경남은행 4만4000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832억 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시행한다. 먼저 이달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753억 원(부산은행 487억 원, 경남은행 266억 원) 규모의 1차 이자가 환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