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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합계출산율 0.31명 ‘전국 꼴찌’

부산 작년 12개 구·군 0.7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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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DB
지난해 부산 중구의 연간 합계출산율이 0.3명대 초반에 머물며 전국 261개 시·군·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중구 합계출산율은 0.31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0.3명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전국 261개 시·군·구(도 단위 32개 구 포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산 중구가 상업 중심의 도심이다 보니 인구 대비 출생아 수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수험생 등이 많은 서울 관악구(0.38명)가 두 번째로 낮았고 ▷서울 종로구(0.40명) ▷서울 광진구(0.45명) ▷서울 강북구·마포구 및 대구 서구(각 0.48명) ▷서울 도봉구·은평구(각 0.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261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명 미만인 곳은 70곳에 달했다. 전체의 26.8% 수준이다. 지난해 전국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72명이었다. 부산에서는 16개 구·군 중 12곳이 0.7명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25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부산 다음으로는 대구·인천·경남(각 4곳) 광주·전북(각 2곳) 순이었다. 이처럼 도시 지역일수록 출산율이 낮은 경향을 보인 것은 청년 세대의 치열한 경쟁과 집값 등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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