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균형발전과 탄소중립 달성 지원이 정책금융 핵심”

금융중심지 심포지엄 발제3- 김갑훈 산은 녹색금융팀장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4-03-19 19:38:0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산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운영
- 동남권 산업구조 저탄소화 추진

이날 3번째 발제는 KDB산업은행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갑훈 녹색금융팀장이 ‘부산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팀장은 우선 산업은행이 우리나라의 산업발전 과정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1950~1970년대 산업·금융이 피폐할 때 ‘개발금융’을 시작으로 1980~1990년대 성장동력 미흡 시기에는 ‘장기설비·기업금융’, 1997~2007년 외환위기 시기에는 ‘시장선도·보완, 구조조정’, 2008~2014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는 ‘CIB(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 확충, 신산업 육성’, 2015년 무렵부터 시작된 저성장 장기화 시대에는 ‘혁신성장’을 주력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팀장은 “정책금융의 역할은 정책 실현을 위해 시장과의 접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시장 기능의 보완과 시장참여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2015년 무렵 시작한 저성장 장기화 이후의 성장 동력이다. 김 팀장은 ‘지역균형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대안으로 들었다.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 축으로 하는 국가균형 발전과 녹색금융 확대를 통한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는 게 앞으로 정책금융의 핵심 사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부산의 경우 전국 광역시 최초로 2021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수도권과 경제규모 격차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동남권의 경우 권역별 성장 잠재력이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에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려 동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 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 매진하고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역 특화 벤처 플랫폼인 V:Launch(브이:런치)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5차례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14개 기업이 참가해, 5개 기업이 23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도 산업은행의 주요 사업이다. 부산시와 민간금융기관 등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유치해 수도권 벤처캐피털(VC)의 지역 유입을 유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기에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 팀장은 “부산의 경우에는 물류·데이터센터 산업 을 중심으로 지역 개발 산업의 발굴과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 사업과 연계해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등 지역 특화 관광 프로젝트의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6. 6“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7. 7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