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조·건설현장 스마트 안전시스템 신흥 강자

불황을 모르는 기업 <5> 무스마

  •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3-19 19:23:3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특허 10개 넘어…조선 빅3 등 거래
- 창업 7년 만에 연 매출 40억 성장
- 스마트플랫폼 ‘단디’ 공급 초읽기
- 중소기업 중처법 대처 도움 기대
- 신성일 대표 “해외시장 진출 목표”

국내 주요 건설, 중공업,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 설루션을 공급하는 ‘무스마’는 2017년 1월 창업해 7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고 안착한 부산의 스타트업이다. 10개 이상의 등록특허에 누적투자액 100억을 넘어선 무스마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주요 중공업은 물론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과 같은 건설업과 기타제조업 분야에까지 고객사를 확보했다.
무스마 신성일 대표가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사의 안전관리 장비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카메라가 부착된 해당 장비는 현장 촬영 및 실시간 전송으로 통합관제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해 경보를 발령하기도 한다. 김동하 기자
회사 매출은 지난해 40억 원 수준. 2020년까지 6억 원 안팎을 유지하던 매출은 2021년 19억7000만 원, 2022년 40억 원까지 급속도로 신장했다. 무스마 신성일(39) 대표는 “최근에는 건설현장도 디지털화가 추세다. 디지털이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았던 현장이지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데다 인원이나 장비 자재를 한눈에 관리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스마는 AIoT(인공지능융합기술) 기반 스마트안전 분야 사업을 주력 기반으로 성장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설루션 사업으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중장비에 각종 센서 등을 부착해 현장 안전 경보를 발령하거나 관제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모터 속도나 위치를 제어하는 장치 등이 하드웨어라면 소프트웨어는 이 장치들을 IoT플랫폼으로 모두 연결해 관리하는 식이다.

무스마가 이 같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해 출시를 앞둔 ‘단디’에는 스마트 안전관리 설루션이 집약됐다. 개발을 끝내고 막바지 행정 절차만 남겨둔 ‘단디’는 조만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지난 1월 27일)이 시행되면서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장의 문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대기업 건설현장 맞춤형 설루션 제작 경험도 많은 신 대표는 “사실 촘촘한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곳은 작거나 영세한 곳이다. 대기업 현장은 이미 안전 규칙을 올바르게 준수하고 있다. 반면 영세한 곳일수록 시스템 자체가 없거나 여전히 수기를 유지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쉽지 않다”며 “단디 플랫폼이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곳에 적절히 공급된다면 현장 전반의 안전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공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지 보수도 지속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 자동화기기 연구원으로 약 4년 동안 근무했던 신 대표는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안전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사람을 위한 가치 있는 기술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자신이 연구하던 센서 제어 통신 기술을 안전 시스템에 접목한 것이 시작이었다. 신 대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과 도입할 수 있는 체계가 없었다. 하지만 필요를 느끼는 수요가 있다는 것은 확신했다”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해 창업의 길을 모색했고, 그곳에서 만난 진준호 이사와 의기투합해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 제품의 수요처가 부산 울산 경남 등지에 포진한 만큼 자리잡기에는 부산이 적합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무스마는 올해 매출 목표를 70억 원으로 잡고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가장 많은 직원 연령대가 30대다. 젊은 인재 유출이 발생하는 부산에서 소중한 인력이다.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회사를 키워가고 있다”며 “사람을 위한 기술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새기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디지털 설루션 개발을 확대하겠다. 해외 시장도 더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지산 도립공원 양산시 공청회 주민 대폭 해제 민원 빗발
  2. 2양산시 동부행정타운 6월부터 보상, 사업 본격화
  3. 3두껍아 두껍아…온천천 도로 막아줄게, 살아만 다오
  4. 4태극마크 확정한 박지원…또 반칙 실격한 황대헌
  5. 5부울경 더 짙어진 ‘빨간 물결’
  6. 6부산상의 임원진 절반 이상 물갈이…젊어진 양재생호
  7. 7선거 뒤 폐현수막, 생활용품 재탄생…안전은 괜찮을까요
  8. 8역전 재역전 사하갑 이성권 693표차 승…북을 박성훈도 출구조사 뒤집어
  9. 9여유롭고 자유로운 고양이들…우리의 비밀정원 놀러오겠냐옹
  10. 10[사설] 17 대 1 부산 성적표, 국민의힘 책임 막중하다
  1. 1부울경 더 짙어진 ‘빨간 물결’
  2. 2역전 재역전 사하갑 이성권 693표차 승…북을 박성훈도 출구조사 뒤집어
  3. 3‘조국 모교’ 부산 혜광고 금배지 3명 배출
  4. 4김해갑 민홍철 4선 김해을 김정호 3선 野 중진 반열…與 양산을 김태호 입지 강화
  5. 5조국당 비례 12석…제 3 당 ‘돌풍’, 한동훈·김건희 특검 野공조 예고
  6. 6부산·울산·경남 당선인 득표 결과
  7. 7살아돌아온 ‘박형준의 사람들’
  8. 8부산 민주 현역 3인 중 전재수만 생존
  9. 9부산 與 ‘여성 트리오’ 국회 누빈다
  10. 10‘노무현 사위’ 곽상언 종로 입성…‘반전 드라마’ 나경원 5선 고지
  1. 1부산상의 임원진 절반 이상 물갈이…젊어진 양재생호
  2. 2부산 이전 공공기관, 주거래은행 ‘지역 외면’
  3. 3울릉 바다 힘차게 헤엄치는 어미·새끼 밍크고래, 영상 첫 공개
  4. 4가덕신공항 부지조성 사업, 지역업체 참여확대 재촉구
  5. 5정부, 인구감소지역 89곳 대상 '부활 프로젝트' 내주 발표
  6. 6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중대재해법 변수되나
  7. 7올해 1분기 부산 청년 실업률 8.1%…코로나 이후 3년來 최고(종합)
  8. 8“원석 같은 中企제품 발굴…보석처럼 다듬어 수출”
  9. 9[차호중의 재테크 칼럼]일정매매 방법과 활용
  10. 10정유업계 "석유가격 안정 위해 주유소 판매가 인상 자제"
  1. 1가지산 도립공원 양산시 공청회 주민 대폭 해제 민원 빗발
  2. 2양산시 동부행정타운 6월부터 보상, 사업 본격화
  3. 3두껍아 두껍아…온천천 도로 막아줄게, 살아만 다오
  4. 4선거 뒤 폐현수막, 생활용품 재탄생…안전은 괜찮을까요
  5. 5부산 소녀상 '봉지 테러' 이어 노동자상 ‘무더위 쉼터’ 안내판…뒤늦게 철거
  6. 622대 총선, 부산서 선거사범 88명 적발
  7. 7[뭐라노-이거아나] 관광세
  8. 8오늘의 날씨- 2024년 4월 12일
  9. 9늙어가는 부산…취업자도 줄고 실업률도 줄고
  10. 10거창 정자 따라 물길 따라 문화유산 기행…문화재청 ‘우리 고장 유산 대표 브랜드 10선’ 선정
  1. 1태극마크 확정한 박지원…또 반칙 실격한 황대헌
  2. 2롯데 수호신된 고졸 루키…전미르 나홀로 ‘용’됐다
  3. 3홍성찬도 세계 211위 꺾고 8강 합류
  4. 4태권도 품새단 창단 한얼고에 지원금
  5. 5김주형 캐디로 ‘파3 콘테스트’ 참여한 류준열
  6. 6윤이나 무서운 기세로 9언더 공동선두
  7. 7황대헌 보란 듯 1위 질주 박지원, 태극마크 보인다
  8. 8롯데 다시 연패 수렁…김민석 부상 복귀전서 멀티히트
  9. 9천안에 역전승, 부산 아이파크 역시 ‘원정 불패’
  10. 10“동의대 야구부, 매 대회 우승후보 팀 만들고 싶어”
우리은행
2024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부산은 신항 남측 배후부지가 적합”
2024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美·EU 물류망 친환경 재편…민관협력 선제 투자를”
  • 2024시민건강교실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