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올해 보통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가 22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BNK금융지주는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3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2억 원 감소했다.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일회용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다.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최경수 사외이사가 재선임(임기 1년) 됐고, 박우신 김수희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사외이사가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주주환원에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빈 회장은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BNK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로 변화를 도모하겠다”며 “연내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