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노후화한 영구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나선다. 부산의 영구임대주택은 대부분 입주 30년이 지나 안전이나 노후화가 심각해 재정비가 시급하다(국제신문 지난해 9월 18일 자 1면 등 보도)는 지적을 받아 왔다.
부산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후 영구임대아파트 총 120세대에 대한 리모델링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영구임대아파트가 대상이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벽지, 장판, 가구 수선이 진행된다. 고성능 창호, 절수형 수전, LED 조명 등을 설치해 전체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 절감에도 나선다.
사업비는 국고보조금 19억 원을 비롯해 총 31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최근 대상 세대를 선정해 사업에 돌입, 오는 9월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진행 과정에도 시공업체와 자재 선정, 세부일정 조율 등 사업 전반을 대상 세대에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지는 ▷다대 3지구 10호 ▷다대 4지구 20호 ▷다대 5지구 25호 ▷학장 1지구 5호 ▷동삼 1지구 5호 ▷동삼 2지구 15호 ▷덕천 2지구 10호 ▷개금 2지구 15호 ▷반송지구 10호 ▷부곡지구 5호 등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노후 영구임대아파트 리모델링은 입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과 주거비 경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대상 확대로 시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