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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호조에 1분기 외투 '역대 최대'…부산 6.5배 급증

산업부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발표

전국 외투 실적, 역대 1분기 중 최대 기록

부산 투자액 2억700만 달러…546.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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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1분기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지역 투자액은 1년 전보다 6.5배나 늘었다.

부산 IT(정보기술) 등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데 따른 결과다. 다만 투자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자료를 2일 발표했다.

지난 1~3월 전국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하 신고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7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0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99.2%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2억7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3200만 달러)보다 546.9% 급증했다.

산업부는 지역별 투자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T와 제조업 등 분야에서 부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은영 외자유치팀장은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4건 정도 이뤄진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기업명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비수도권 전체 외국인 투자 실적도 2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9% 늘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부산을 비롯한 8개 지역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남(5900만 달러)도 441.9% 급증했다. 반면 울산은 3000만 달러로 29.3% 줄었다.

수도권 3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에 대한 투자액은 35억6000만 달러로 2.4% 감소했다.

다만 전체 투자액(70억5000만 달러) 대비 수도권 비중은 50.5%로 여전히 비수도권(31.9%)보다 높았다. 나머지 17.6%는 투자 지역이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신고액이 아닌 도착액 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18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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