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등의 철도지하화 위한 민·관·학·연 협의기구 닻 올렸다

국토교통부, 4일 ‘통합 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 열어

부산은 화명역~부산역 19.3㎞ 대해 사업 추진키로 결정

박형준 시장, “단절된 도심 기능 회복 위해 철저히 준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등에서 철도지하화로 도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학·연 협의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4일 국토교통부는 부산 등 16개 광역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기술·도시개발·금융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한 뒤 철도와 인접 부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새로운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졌다. 지난 1월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철도지하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지난 1월 30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자 3월 21일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우선 ‘지하화 기술분과’(12명)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 등을 논의한다. ‘도시개발·금융분과’(12명)는 상부 부지 개발 방향과 사업성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구상을 발굴하며 ‘지역협력분과’는 지자체와 소통하는 업무를 맡는다.



4일 서울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날 출범식에서 박 장관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자체가 쥐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난 1905년 개통된 경부선은 부산에 큰 이득을 줬지만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면서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막는 역기능도 발생시켰기 때문에 철도지하화는 부산의 오랜 과제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사업은 앞으로 부산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의 계획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한편 국토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시장은 부산은 이미 화명역~부산역 구간에 대해 철도지하화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이 사업과 관련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시가 철도지하화를 구상 중인 구간은 경부선 19.3㎞다.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은 복합개발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 부산의 사업 목표다. 업계 등에서는 부산의 경우에는 철도지하화의 필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크기 때문에 시의 제안이 오는 12월에 있을 선도사업 지정 때 무난히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는 앞으로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체는 올해 2분기에 배포할 예정인 사업 지침서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지자체가 완성도 높은 사업 구상을 제안할 수 있게 조언도 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각종 정책적 현안 등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분과 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