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아파트 전세 2주째 상승…부동산 시장 풀리는 신호탄?

4월 첫 주, 전주보다 0.03%올라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4-09 19:18:26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매매는 낙폭 줄었지만 하락 지속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침체를 겪던 부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매매와 분양권 시장도 점차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부산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부산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 오르며 하락세를 벗어났다.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7.72%, 올해도 3월 3주까지 0.45% 떨어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가 망미·광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를 확대하며 0.09% 올랐다. 부산진구와 연제구도 각각 0.07%, 0.0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하락 폭이 줄고 집을 사기 위해 부동산중개소를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매도 호가가 높아지는 추세다. 전세가격 상승 폭이 늘어나면 매매시장도 조금씩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등 해안가 지역에 나온 매물 호가가 수천만 원씩 높아지는 분위기다.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집을 사려는 매수자의 마음은 급해지고, 매도자는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최근 수영구의 한 아파트를 계약한 안모(36) 씨는 “올해 초부터 집을 사려고 했지만 매도 호가가 계속 떨어져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관심을 둔 아파트 단지의 매물 호가가 올라가고 주변에서도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말이 들려 급하게 집을 샀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중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장 흐름이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조금씩 바뀌는 분위기가 확연하다. 최근까지 이자부담 등으로 집을 내놓았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를 높이는 집주인이 늘어 전반적으로 매도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난해 연말 입주한 물량이 봄 이사철 전후로 대부분 해소되면서 해운대구와 수영구를 중심으로 전세시장의 상승 폭이 커졌다. 지금처럼 전세가격이 뒷받침되면 하반기 금리인하 시점에 매매시장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