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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시장 심리지수, 한 달 만에 하락

3월 93.1 기록… 지난 2월의 95.3보다 2.2포인트 내려

매매·전세시장 지수도 내린 반면 토지시장 지수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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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해서 오른 뒤 다시 내렸다. 연초부터 시작된 상승 흐름이 끊어짐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반등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국토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 심리지수는 93.1로 집계됐다. 지난 2월(95.3)보다 2.2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9월 100.9였던 이 수치는 이후 10월 97.4, 11월 94.1, 12월 92.1 등 3개월 연속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1월 93.2 등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3월에는 그 기세가 꺾였다.



부산지역 아파트단지. 국제신문DB


지수 등락은 세부 항목별로 차이가 있었다. 부산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월에 94.9를 기록하면서 2월(99.7)보다 4.8포인트 내려앉았다. 이 지수는 지난 2월 다섯 달 만에 반등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3월의 주택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92.8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87.6에서 올해 1월 91.4로 뛰어오른 뒤 2월에는 93.8을 기록했지만 3월에는 1.0포인트 하락했다. 3월 부산지역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85.9였다. 2월(81.8)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각 항목의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한편 3월의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2로 2월(101.7)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 2월보다 1.3포인트, 비수도권이 1.9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가 오른 곳은 울산(+2.8포인트), 전남(+1.8포인트), 충남(+0.6포인트) 등이었다. 하락 폭이 큰 곳은 대전(-7.8포인트), 강원(-5.2포인트), 인천(-4.3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전국의 3월 주택매매와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7과 97.9로 전월(107.2·99.4) 대비 각각 1.5포인트 떨어졌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2월(86.8)보다 0.7포인트 하락한 86.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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