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ICT 지식 활용 전문가 육성
- 국가공인 추진 등 발전계획 수립
- 취득자에 혜택 등 처우개선 노력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7년 울산항만공사(UPA)가 설립된 이래로 울산항은 부두시설 확충, 배후단지 조성 등 끊임없는 개발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연간 물동량 2억 t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다. 기존 액체물류 거점에서 LNG,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추진해 향후 동북아 에너지허브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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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장생포동 울산항만공사(UPA) 사옥 전경. 국제신문DB |
이처럼 울산항의 급성장을 견인해 온 울산항만공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수출입 화물의 99.8%가 바다를 통해 오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인재 부족 현상을 겪기 때문이다. 현재 물류전문 인재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물류관리사, 국제무역사, 국제물류사 등의 자격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는 해운물류에 자격이 집중된 것이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2021년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을 신설했다. 이 자격은 스마트 해상물류분야 최초 자격사 제도로 물류지식과 ICT지식을 활용해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해상통신 등 스마트 해상물류 관련 사무·경영·컨설팅 업무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ICT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법규 등 5개 과목을 통과해야 한다. 2022년 8월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제3회 시험까지 497명이 응시해 268명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매년 응시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두 번의 자격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제4회 시험은 5월1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6월1일 울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5회 시험은 11월 말 진행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자격 신인도와 체계 발전을 위해 취득 시 혜택부여와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연속적인 직무분석을 통한 환경변화 반영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에 취업시 활용, 학점 인정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의 직무분석 및 자격체계 연구를 통해 발전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국가공인 획득 이후 직무내용과 검정기준, 시험과목의 변화와 함께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연계해 해운물류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재균 사장은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 분야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을 더욱 활성화해 자격취득자 처우개선과 해운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